닌텐도, Switch 2 초기 유출 사건에 소송 제기

닌텐도가 공식 콘솔 공개 몇 달 전 제3자 제조사 Genki가 공유한 비공식 닌텐도 스위치 2 모형 이미지에 대해 상표권 침해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올해 초 CES 2025에서 Genki는 스위치 2 모형을 전시하며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닌텐도 법무팀의 방문이 있었다는 보도에도 불구하고, Genki는 비밀 유지 계약을 체결한 바 없어 "우려할 사항이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닌텐도의 공식 발표보다 3개월 앞서 공개된 이 모형이 액세서리 개발을 위해 검토한 실제 스위치 2 유닛을 바탕으로 했다고 참석자들에게 설명했습니다.

닌텐도는 Genki가 "출시되지 않은 하드웨어를 미리 체험했다고 홍보"하고 모형을 직접 만져보도록 허용한 점을 문제 삼았습니다. 또한 Genki의 호환성 주장이 "불법적이고 허가되지 않은 스위치 2 하드웨어 접근이 전제되어야 하므로 소비자를 기만하는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2025년 1월, [Genki]는 닌텐도 차기 스위치 2 콘솔에 대한 공식 발표도 출시도 없이 비승인된 접근 권한을 광고했습니다"라고 소송 문서는 진술합니다.

"처음엔 실제 하드웨어를 보유했다고 주장했던 피고측은 이후 모순된 설명을 내놓으며 결국 콘솔을 가진 적이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럼에도 Genki는 출시 시점에 자사 액세서리가 스위치 2와 호환될 것이라고 계속 확인하고 있습니다."

CES 2025에서 공개된 Genki 닌텐도 스위치 모형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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닌텐도는 추가로 Genki가 홍보 자료에서 상표권을 침해했으며 공식 라이센스 액세서리 프로그램과 불공정하게 경쟁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소송서는 1월 20일 Genki CEO 에드워드 차이가 비밀을 지키는 제스처를 취하며 "Genki 닌자가 교토 닌텐도 본사에 잠입했다"는 글과 함께 올린 트윗, 그리고 "비밀을 지킬 수 있나요? 우리는 못하겠네요..."라는 팝업 문구를 증거로 제시했습니다.

닌텐도는 법원에 "닌텐도 스위치" 브랜딩 사용 금지, 침해 물품 폐기 명령, 그리고 해당 위반 행위에 대해 정해지지 않은 배상금(최대 3배까지 가능)을 요구했습니다.

Genki는 최근 소셜 미디어로 "닌텐도의 소송을 인지하고 있으며 법률 자문가와 협의해 적절히 대응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Genki는 독립적인 회사로 게이머들을 위한 혁신적인 액세서리 개발에 전념해 왔습니다. 우리 제품의 품질과 독창성을 확신합니다. 자세한 설명은 할 수 없지만, 생산을 계속할 것이며 이번 주 PAX East에 전시할 예정입니다."

이어 "지지에 감사드리며 프리미엄 게이밍 기어 개발에 집중하겠다"는 말로 성명을 마쳤습니다.

닌텐도 스위치 2는 6월 5일 출시되며, 449.99달러에 4월 24일부터 예약판매를 시작해 예상되는 열기를 불러일으킬 전망입니다. 닌텐도는 미국 고객들에게 마이 닌텐도 스토어 예약 주문이 초과 수요로 인해 출시일 당일 도착하지 않을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IGN의 닌텐도 스위치 2 예약 가이드를 참조하세요.